석유화학·이차전지·우주항공 등 지역 산업 핵심 거점 점검
전남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여수·순천·광양·고흥 등 전남 동부권 주요 산업현장 점검에 나선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12일부터 3일간 석유화학·이차전지·우주항공 등 전남 산업의 핵심 거점을 방문해 산업 위기 돌파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첫날인 12일에는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LG화학 여수공장, KCL 방폭·화재안전센터, 여수상공회의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산업 기반과 안전 인프라를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13일에는 전남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하고 포스코퓨처엠 공장을 방문한다.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이 협력해 국가 전략사업 유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강위원 부지사는 “지역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비 확보·제도 개선·투자유치 등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매월 동부권 등 주요 현장에서 소통하고, 기업과 도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위기지역 산업 회복 지원 강화,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기반 마련, 우주항공 기반 확충, 현장 중심의 민생 대응정책 강화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수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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