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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대형 반려식물 ‘전문가 직접 방문’…분갈이·병해충 치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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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6m 이상 대형 반려식물
가구당 최대 2건, 15일까지 접수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 현장에서 분갈이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청 제공


서울 양천구가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관리서비스’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형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지만,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전문가가 방문해 맞춤 관리해준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다.

대형 식물은 크기와 무게 때문에 이동 및 분갈이 등 중·소형 식물보다 관리가 어려워 방치되기 쉽다. 이로 인한 해충과 곰팡이 번식, 실내 공기 질 저하, 정서적 상실감 등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관리서비스’를 시작하고, 현재까지 약 900건의 대형 반려식물을 치료하며 구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돕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원예 전문가가 해당 가정을 찾아가 식물을 직접 수거한 후 분갈이, 살충제 및 영양제 투여, 가지치기, 병충해 진단, 치료방안 상담, 반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가정에서도 반려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물주기 방법, 실내 적정 온·습도, 햇빛 환경, 통풍 주기 등 기본적인 관리법도 알려준다.

지원 대상은 높이 1.6m 이상인 대형 반려식물을 키우는 구민 200가구로 가구당 2건까지 무료로 관리해준다. 관리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반려식물은 정서적 안정과 일상에 활력을 주지만, 여러 가지 여건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는 또 하나의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관리서비스가 생활 속 작은 행복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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