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웃장에서 순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온기 불어넣어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30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순천 웃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상인들을 응원했다.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지역의 숨결을 담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돼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허동균 순천교육장을 비롯 차봉근 행정지원과장, 황인홍 재정지원과장 등 교직원들도 함께 동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웠다. 이들은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장을 보며, 상인들과 손을 맞잡고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지도 다졌다.
김 위원장은 장터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닌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삶의 이야기와 정이 담긴 공간이다”며 “경제가 함께 살아나기 위해서는 현장을 지키는 분들의 노력이 가장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현장과 지역사회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은 결코 교실 안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모두가 함께 손잡고 나누는 실천이 곧 미래 교육을 밝히는 힘이 된다”며 순천교육지원청과 교직원들의 동행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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