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1동, 철도 하부 공원화
묵2동, 장미축제 연계 계획
서울 중랑구는 지난 10일 열린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신내1동과 묵2동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모두 통과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보행로 확충, 공동이용시설, 공원 정비 등을 포함한 생활밀착형 도시정비사업이 두 지역에서 본격 추진된다.
신내1동(493-13번지 일대)은 약 3만 7000㎡(878세대), 묵2동(243-7번지 일대)은 약 6만 3000㎡(1826세대) 규모로 총 2700여 세대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관리계획에는 용도지역 상향, 도로 확대,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계획이 반영됐다.
신내1동 모아타운은 철도하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송림길(6m→10m), 망우로65길(8m→11m), 망우로63길(6m→11m) 등 주요 도로를 넓혀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주거지 내부에는 보행로와 차량도로를 분리한 안전한 골목길을 새로 정비하고, 주요 거리에는 상가와 생활편의시설을 배치해 열린 공간을 확보한다.
묵2동 모아타운 역시 주요 도로를 넓히고 보행로를 새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단지 내에는 경로당과 육아방 등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하고, 동일로151길을 중심으로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한 거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두 곳의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해 지역 내 쾌적한 주택 공급이 한층 확대됐다”며 “신내1동은 철도 하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묵2동은 중랑 서울장미축제 공간과 연계한 거리 정비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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