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대표 5대 관광지 무료입장
명량해상케이블카 1000원, 완도 해양치유센터 1만원
광주·전남 지자체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행사에 나선다. 유명 관광지 무료 입장이나 할인 등의 행사로 수험생들을 위로한다.
전남 순천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 대상은 순천시에 소재한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중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다. 무료 개방 관광지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드라마촬영장으로 순천을 대표하는 5대 명소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친 뒤 잠시 여유를 즐기며 익숙한 순천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명량대첩 전승지인 울돌목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명량해상케이블카도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연말까지 ‘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를 한다. ‘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는 ‘천원식사’ ‘천원주택’ ‘천원빵집’ 등 고물가 시대에 물가안정과 한 해 동안 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기획됐다. 동반인 최대 3인까지 3000원 할인이 적용돼 친구,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해상케이블카를 즐길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본관 상설전시관·인공지능관·어린이과학관 무료입장이 가능한 트리플패스를 연말까지 지급하며 한정 수량 기념품도 제공한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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