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고(故) 설석철 선생으로부터 사사
전남 장성읍에서 ‘동은 소목공방’ 운영
장성군 설이환 소목장이 전라남도 무형유산에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설 소목장이 부친인 고(故) 설석철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아 소목장 기술을 갖추고 있고, 이를 전남지역에서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소목장’은 나무로 된 가구나 목기, 건물의 창호 등을 만드는 목수를 말한다.
1968년 장성읍 영천리에서 태어나 장성읍에서 ‘동은 소목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설이환 보유자는 설규수·설석철 선생으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소목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그는 2015년 목칠공예 분야 대한민국 명장으로도 선정됐는데, 설석철 선생과 함께 부자(父子)가 명장이 된 국내 최초 사례로 꼽힌다.
설 보유자는 광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사와 같은 학교 경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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