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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사랑의 온도탑’ 모금 부진···목표 대비 38.2%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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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모금액 현재 43억 5000만원

1일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김태균 전남도의장, 김대중 전남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 올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연말연시 기부캠페인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서 전남지역 모금 실적이 지난해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전남지역 모금액은 43억 5000만원으로 목표액 113억 9000만원 대비 38.2%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달성률 43.1%보다 5%포인트 낮은 수치다.

기부 주체별로는 개인 17억원, 법인 26억 5000만원으로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 개인 기부자 수치도 지난해 5829건에서 3105건으로 대폭 줄었다.

지난 1일 전남OK도민광장에서 열린 전남 지역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의 첫 기부금은 한전KPS 2억 5000만원, NH농협은행 전남본부 1억원, 전남도의회 1100만원으로 시작했다.

전남 사랑의 온도탑은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 침체와 사회 분위기 변화로 기부 참여 위축이 부진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특히 여수산단과 광양산단 등의 경기 부진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로 기업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지방세 납부액까지 줄어들어 지역경제 전반이 얼어붙었다. 여수산단 기업이 납부한 지방세도 2022년 1895억원에서 올해 662억원으로 65%나 줄었다. 지역경제가 얼어붙으면서 기부 여력도 빠르게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목표액의 1%가 달성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전국 목표액은 4500억원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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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