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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신청으로 의료부터 주거지원까지… 강남형 통합돌봄 스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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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는 27일부터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지원받는 ‘강남형 통합돌봄’ 본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올해 첫 사업 목표를 연 480명으로 잡았다. 지원 체계는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돌봄 ▲주거지원 등 5개 분야다.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방문진료, 방문간호, 방문요양, 일상돌봄, 집수리 지원 등 50여개 기본 서비스가 제공되고, 여기에 강남형 특화사업 22개가 추가로 진행된다.

강남형 통합돌봄은 한 번 신청으로 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 지원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노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장애인이다. 소득과 무관하게 복합 지원이 필요한 구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구가 특히 강조하는 대목은 생활 현장에 바로 닿는 특화사업이다. 대표 사업인 ‘스마트 시니어 하우스’는 대상자의 신체 상태와 주거 여건에 맞춰 스마트 주거환경 개선용품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익숙한 집에서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지내도록 주거 자체를 돌봄 기반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 통합돌봄지원센터 건강증진사업’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신체 기능과 인지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돌봄을 사후 보호에만 머물지 않고 예방과 기능 유지로 확대했다.

재가의료와 생애말기 돌봄을 강화한 점도 강남형 통합돌봄의 차별점이다.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은 거동이 어렵거나 병원 이용이 쉽지 않은 대상자가 집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내원 진료와 비슷한 수준의 비용만 부담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통합돌봄이 현장에서 바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와 조직, 민관 협력 기반을 촘촘히 준비해 왔다”며 “이제 본격 시행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구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강남형 통합돌봄 모델을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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