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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다리’ 오르는 서울 청년들… 생성형 AI 이용권 누구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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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공약 이행 착수

세계 점유율 1·2위 기업과 협의
대학가 등 AI 작업 공간 조성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청년 AI 사다리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권과 학습 공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AI를 중심으로 산업·취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소외되는 청년들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AI 사다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청년에 대한 AI 이용 지원은 오 시장의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청년에 대한 투자는 서울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자 글로벌 톱3 도시 서울을 향한 가장 확실한 성장 전략”이라면서 “서울시는 AI 사다리를 통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AI 출발선을 제공하고, AI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에게 가장 먼저 투자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지난해 하반기 기업의 채용 경향 조사를 보면 기업 10곳 중 7곳이 채용에서 지원자의 AI 역량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원책을 만든 이유다.

지원은 ‘청년 AI 기본권 보장’과 ‘청년 AI 네이티브’ 육성 두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기본권 보장은 소득이나 자격과 관계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오 시장은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1·2위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도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공급하면 협상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대학가 등 청년 생활권에 고기능 AI를 이용할 수 있는 높은 사양의 컴퓨터를 갖춘 AI 작업공간 ‘서울 AI 라운지’를 조성한다. 올해 하반기 서울도서관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AI 인재 육성을 위해선 시가 운영 중인 AI 교육 플랫폼 ‘서울 AI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문서 작성, 정보 검색 등 다양한 과정을 교육한다. 또 AI나 데이터 분야의 공인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청년에게 응시료를 지원하고, 취득에 성공하면 축하금도 지급한다.

김동현 기자
2026-07-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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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