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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 속 과일 품질 지킨다' 대응 기술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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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 10일 무주 사과 농가 찾아


- 온도, 강우량 따라 햇빛 차단하고 자동으로 물 공급하는 기술 점검


- 햇볕 데임 예방하려면 차광망, 미세살수 등 대응 기술 적극 활용해야


이상 고온과 강우량 부족이 지속되면 열매 커짐이 나빠지거나 껍질에 색이 잘 들지 않고 햇볕 데임 현상으로 과일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무주와 경북 의성에 있는 사과 과수원 2곳에서 온도·강우 반응형 햇빛차단망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온도·강우 반응형 햇빛차단망 기술은 12~16시 사이에 햇빛을 차단하는 망을 가동하고, 이와 함께 우량계가 강우량을 감지, 비가 7일간 20mm 미만으로 내리면 10아르(a)당 20톤의 물이 자동 공급되게 한다. 


기존 햇빛차단망과 비교해 고온기 햇볕 데임 현상을 줄인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마른장마 시기*에 물을 자동으로 공급해 과일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마른장마: 장마 기간 비가 오지 않거나 비가 적은 경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7월 10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사과 농가를 찾아 시범사업 기술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들었다.


농가는 "지난해 8월 무주 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3.7도(℃) 높고 강우량은 평년 대비 5% 수준에 그치는 등 매우 가물어 사과 재배에 어려움이 컸다."라며 "올해도 날이 더워 걱정이지만, 햇빛 차단과 함께 물이 자동으로 공급되면 일손을 덜고 생리장해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명수 원장은 "최근 이상 고온으로 과일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사과 과수원 온도·강우 반응형 햇빛차단망 기술의 현장 적용을 늘려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사과 주산지 이상기상 피해가 우려된다며, 일반 과수원에서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준수하면 햇볕 데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공급하되 수분 균형을 위해 자주, 천천히 주는 것이 좋다. 나무 밑에 풀을 재배하면 토양 복사열이 감소해 과수원 내부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차광망은 열매가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남서향 방향을 중심으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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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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