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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 강원 양구에서 발견한 신종 침벌 학계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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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침벌과 침벌속(Bethylus)의 국내 첫 공식 기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원광대학교 임종옥 교수 연구팀과 함께 강원도 양구에서 국내 미기록속(屬)에 속하는 새로운 침벌과 곤충을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종은 '북방침벌(Bethylus colligatus)'로, 나방류와 딱정벌레류의 애벌레에 기생하는 침벌과(Bethylidae) 곤충이다. 침벌과는 국내에서 지금까지 52종만이 알려진 비교적 작은 규모의 기생벌 무리로, 산림해충의 천적자원이기도 하다.

침벌과 곤충의 애벌레는 숙주 몸에 붙어 기생하며, 암컷은 한 번에 알을 많이 낳는 특징이 있다. 일부 종에서는 암컷이 애벌레를 돌보는 독특한 습성도 관찰된다. 이번에 보고된 신종 북방침벌(B. colligatus)은 강원도 양구에 소재한 국립수목원의 분원인 국립DMZ자생식물원 전시원에서 채집되었다. 연구진은 DMZ 인근이라는 지역적 의미를 담아 '통일'을 뜻하는 라틴어 colligatus를 학명으로 붙였다. 이번 발견으로 침벌속(Bethylus)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식 기록된 점 역시 의미가 크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ZooKeys의 2025년 제1238권에 게재됐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일권 연구사는 "DMZ접경지역은 아직 곤충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곳"이라며, "이번 신종 발견은 해당 지역의 생물다양성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를 지속한다면 국내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어려운 곤충들이 앞으로도 더 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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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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