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반려동물(개·고양이)과 포유류 가축(소·돼지·염소)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0년 이후 포유류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젖소 및 인체 감염 사례가 2024년부터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2026년 1월 네덜란드 젖소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체가 확인된 사례가 있다.
* ('03~'19) 10개국 12종 발생 → ('20~'23) 26개국 48종 62,765건 발생
** ('24~) 미국 20개 주 1,093 젖소 농가 감염, 71건 인체 감염 발생('26.5.12 기준)
이에, 검역본부는 국내 반려동물과 포유류 가축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를 감시하고 다른 종이나 사람으로의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감시 대상 축종을 기존 2종(돼지·개)에서 5종(개·고양이·소·돼지·염소)으로 확대하였고,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와 함께 젖소 원유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모니터링은 개·고양이·소·돼지·염소 등 5종의 포유류 총 7,568마리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3,685마리) 및 항체 검사(3,883마리)*와 함께, 농장과 집유 차량의 원유(우유) 3,787건에 대해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음성으로 확인되어 포유류의 조류인플루엔자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유전자 검사: 병원체의 유전물질(DNA·RNA)을 검출하여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
항체 검사: 감염 후 체내에 형성된 항체를 확인하여 과거 감염 혹은 면역 형성 여부를 확인
이번 예찰 결과를 통해 현재 국내 반려동물과 포유류 가축 사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거나 확산하고 있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5년 국내 야생동물 삵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포유류 가축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검역본부 최정록 본부장은 "포유류에서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는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과 직결될 수 있어 엄중하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분석과 예찰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축산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붙임. 2025년 국내 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 모니터링 주요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