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막화 방지를 위한 산림 복원·재난 협력 강화 논의 -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몽골 환경기후변화부와 '2026년 한-몽 산림협력 공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몽 그린벨트 사업의 연간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몽골 울란바토르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한국 측은 영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했다. 공동위원장은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과 바트바야르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차관보가 맡았으며,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산림청, 재무부 관계자와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 ▲2025년 사업 추진 성과 발표 및 2026년 계획,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이하 UNCCD) 당사국 총회 지원 및 그린벨트 사업 홍보, ▲한-몽 그린벨트 사업 20주년 기념행사, ▲룬솜 조림지 혼농임업·생태관광 연계 모델, ▲3단계 사업 종료 이후 사업지 이관 계획 등을 다뤘다.
양국이 현재 추진 중인 한-몽 그린벨트 3단계 사업은 '몽골 산불 피해지 복원·예방 및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을 목표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북부 산불피해지 복원, 산불예방 숲 조성 및 산불감시시설 구축, 혼농임업과 생태관광 연계 사업, 양묘장 및 참여숲 조성 등이다.
특히 몽골 셀렝게 지역에서는 산불피해지 복원과 산불예방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룬솜 조림지에서는 비타민나무 식재를 포함한 혼농임업과 주민소득 연계형 생태관광 모델 개발이 진행 중이다.
양국은 올해 8월 울란바토르에서 개최 예정인 UNCCD 당사국 총회와 연계해 한-몽 그린벨트 사업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룬솜 조림지를 활용한 현장 투어 프로그램과 함께 다큐멘터리 제작, 산림복원 전·후 비교 전시, 체험형 홍보 콘텐츠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몽 그린벨트 사업 20주년을 맞아 국제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기념행사도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지난 20년간의 사막화 방지 협력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 민간 조림사업 사례, 몽골형 양묘시설과 조림기술 개발 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 산림청과 몽골 정부는 2007년부터 사막화 방지와 황사 저감을 위한 산림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산불관리, 주민소득 기반 조성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한-몽 산림협력은 사막화 방지와 산림복원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추진하는 국제협력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한국의 선진화된 산림기술 이전으로 사업 성과 관리와 후속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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