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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은 권한대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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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권한 대행은 없다?’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 혼자 참석했다.각군 사관학교 졸업식에는 국가원수인 대통령과 영부인이 함께 참석하는 것이 관례지만,고 대행의 부인 조현숙 여사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군통수권자의 자격으로 참석한 고 대행은 표창장을 수여한 뒤 사관생도들과 혼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등 행사가 다소 이례적으로 진행됐다.

탄핵 정국이 헌정사상 초유의 일로 선례가 없는 데다 영부인의 권한에 대한 법 규정도 없기 때문이다.

고 대행의 이같은 행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권위를 손상시키지 않으려는 조심스러움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외부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조 여사의 성품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진다.

조 여사는 지난 40여년 동안 고 대행을 내조하면서 꼭 필요한 부부동반 행사 외에는 외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 여사는 19일 열리는 경찰대 졸업식은 물론 이후 각종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총리실 관계자는 “총리실 내부에서 조 여사의 참석 문제로 논의가 있었지만 고 대행의 의중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고 대행 혼자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고 대행은 서울대 정치학과 1학년 때 같은 서클에 다니는 이화여대 1학년인 조 여사와 만나 졸업후 결혼했다.

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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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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