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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열린인사’ 본받을 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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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최근 실시한 간부급 인사에서 수요자와 공급자의 요구가 꼭 맞아떨어지는 인사를 했다.직원들은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개인사’의 좋은 사례라고 호평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14일자로 총무과장 등 26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실시하기에 앞서 인사 대상이 되는 과장급(3·4급) 65명 전원에게 희망하는 부서를 1,2,3순위까지 써 내게 했다.유임을 원하면 그 이유를 코멘트로 달게 했다.

같은 방법으로 보직 국장 10명으로부터는 함께 일하고 싶은 과장급 이름을 1,2,3순위까지 적어 내도록 했다.예를 들어 축산정책,축산경영,축산물위생,가축방역 등 4개의 과를 총괄하는 축산국장은 12명의 직원 이름을 적어 제출했다.

과장과 국장이 써 낸 이름을 PC에 입력해 조합한 결과,18명의 과장이 본인의 1순위 희망과 소속 국장의 1순위 요청이 꼭 맞아떨어졌다.이들은 1순위 희망대로 인사 발령이 났다.나머지 8명은 국장은 1순위로 원했지만 본인이 2순위 등으로 희망한 사람들이어서 참고 자료로 활용해 인사발령을 냈다. 농림부는 또 과장급 보직인 조직인사담당관과 기획예산담당관 등 2곳을 부처 내에서 공모했다.응모를 한 3명으로부터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표본 추출한 2∼6급 52명에게 계획서를 나눠주고 누가 적임자인지를 물었다.그 결과 한 명은 탈락시키고 2명에 대해 인사발령을 냈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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