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긋는 군것질로는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가 제격이다.냉장고와 청량음료 등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50∼60년대에는 미숫가루에 얼음을 띄운 ‘냉차’가 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당시 냉차를 팔던 노점상의 등장은 여름을 알리는 ‘서곡’과 같았다.요즘은 차가운 냉기를 뿜어내는 냉동고 속 빙과류뿐만 아니라,테이크아웃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도 곳곳에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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