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일하는 총리’로서 공직자와 정부부처를 철저하게 일로써 평가하고 그 결과를 인사·예산에 반영해 일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특히 “선진국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술력 제고와 인적자원 양성,국가경쟁력 향상”이라면서 “경제·교육·과학부총리와 함께 재임중 이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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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왼쪽)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5단체장과 11개 업종 단체장을 초청,오찬 간담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정치총리’ ‘실세총리’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총리의 위치에서)정치할 생각이 없고,실세도 아니며,세도를 부릴 생각이 없다.각료제청권 행사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하겠다.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갑자기 바뀐 이유는 뭔가.
-사전에 노무현 대통령과 3차례 의견을 조율했으며 일주일 전부터 준비해왔다.인사 요인에 대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적절치 않다.
청와대와 총리실의 업무분담은.
-노 대통령은 내각을 통할해 실행하는 일은 총리실이 가능한 한 빨리,많이 맡아 달라고 했다.청와대 국정상황실과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이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판단하고 실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이라크 파병 문제는.
-예정대로 할 것이다.병사들이 현지에서 잘 적응하고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교육과 안전장치를 많이 해서 파병하겠으나 시기·방법은 노출시키는 게 적절치 않다.
미군 용산기지 활용 방안은.
-공원으로 만드는 원칙에는 변함없다.대통령이나 총리실 공원화기획자문위원들도 용산기지의 공원화에 대해 견해차가 없다.지하공간을 잘 활용하는 방안이 좋지 않겠느냐는 견해도 있다.
이 총리는 마지막으로 “처음에는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갈등과제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면서 “중국의 고성장과 일본의 경제회복에 뒤처지지 않도록 한눈팔지 않고 일에만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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