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부터 전 구간 자율주행 버스 전국 첫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초, 중동 사태 ‘비상경제 대응 전담반’ 가동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북구 ‘미아리텍사스’ 70년 만 폐쇄…‘신월곡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금천 “봄나들이 부설주차장 이용하세요”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공직개방 이대로 좋은가] ④ 안착사례 - 박종구 경제조정관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교수 등 민간분야 전문가들이 공직사회에 안착하려면 행정가로서의 책임감과 순발력,조직관리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개방형 공직자 가운데 성공적으로 공직에 안착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국무조정실 박종구(46·1급) 경제조정관은 자신의 ‘성공비결’을 이렇게 소개했다.


박종구 경제조정관
박종구 경제조정관
지난 97년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에서 일반 행정관료로 변신해 개방형 공직인 기획예산위원회(현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별정직 3급)으로 공직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뒤 공직의 최고봉인 1급에 올랐다.

개방형 공직에 임용된 민간인이 정부의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경제조정관의 중책을 맡은 것은 이례적인 일.미국 시러큐스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탄탄한 경제이론과 분석력,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98년 국민의 정부 역점 사업인 공기업 민영화작업 등 공공부문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공직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그는 “공공개혁단장으로 일하면서 KT와 포스코,담배인삼공사 등 8개 공기업 민영화를 마무리했고,공기업 자회사 67개를 통폐합해 근무인원을 25%가량 줄였다.”면서 “이는 교수로서의 얻은 지식을 행정에 적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공직 개방에 대해 “교수를 비롯한 민간분야 전문가들의 공직 진입은 시대흐름에 부합하는 일”이라면서 “그러나 교수 출신 등이 공직에서 성공하려면 기존의 ‘교수적인 사고’를 버리고 철저한 ‘행정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자는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평가하면 되지만 공직자는 정책을 집행하고 결과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종합예술로 불리는 행정은 조직을 관리하고 많은 이해관계자를 설득하며,정책의 의미와 효과를 잘 홍보해야 하는데 외부 출신들은 경험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덧붙였다.

교수 출신의 장점으로 유연한 사고와 개혁성향을 꼽았으나 현실감이 부족하다고 자평했다.그는 “학자 출신의 공직자들은 수십년간 공직에 있던 관료들과 비교해 좀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활동해 열린 사고를 할 수 있고,기득권이나 기존의 이해관계의 틀에 얽매이지 않아 적극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고 장점을 꼽았다.그러나 “주장이나 제언 등이 추상적이고,총론에 강하지만 각론에 약하고 이상적인 개혁을 추구하다 보니 실천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전복시키기도 한다.’는 ‘수능재주 역능복주(水能載舟 亦能覆舟)라는 말을 마음 속에 새겼다고 한다.공직자는 윗사람을 잘 보좌하고 아랫사람을 잘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말로,무엇보다 조직 내 인간관계에 각별히 신경써왔다고 밝혔다.

금호그룹 창업주의 5남으로 박용성 금호그룹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이다.경제적으로 탄탄한 배경이 공직자로서 각종 개혁에 나서면서 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했다는 주위의 평가도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구청장이 떴다! 광진 등하굣길 ‘학교 앞 소통’

현장 목소리 직접 듣고 행정 반영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

주민 위한 ‘비상경제 대책반’ 가동…성북구, 민생

취약계층 안부확인·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 발굴

“청년이 경험하고 썰 풀어요”…관악구, 청년친화도시

9월까지 숏폼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