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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갖춘 ‘젊은피’ 더 수혈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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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도봉구·노원구·양천구 기초의회(구의회)에 30∼40대 의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 수도권섹션팀이 25개 자치구의원 연령 분포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의원 24명 중 30∼40대가 13명(54.1%)인 노원구의회가 ‘젊은 의원’비율이 가장 높았다.다음으로는 15명중 8명(53.3%)인 도봉구의회이며,중랑구와 양천구의회는 전체 의원 중 절반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

50대가 46.3%로 가장 많아


서울시 25개구 기초의회 의원 511명(정원 512명 중 1명 공석)중 50대 연령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50대 기초의원은 모두 237명으로 46.3%를 차지했다.60대가 126명으로 24.6%,40대는 120명으로 23.4%를 차지했다.가장 젊은층인 30대는 22명으로 4.3%,70대는 6명으로 1.1%로 조사됐다.특히 서초구의회는 50대 의원이 70.5%를 차지,가장 많았다.금천구(66.6%),서대문구(61.9%),강동·동작구(60%) 등도 높은 50대 비율을 보이고 있다. 50대 기초의회 의원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는 것은 중앙정치의 상황과도 일맥상통한 면이 있다.17대 국회의원 299명의 평균연령은 51세이고,50대의 비율은 40.5%(121명)다.

30∼40대는 국회의원보다 적어

서울시 기초의회 의원의 50대 비율은 국회의원과 비슷하지만 30∼40대의 비교적 ‘젊은 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낮았다.17대 국회의원의 경우 40대는 106명으로 35.4%,60대 이상은 49명으로 16.4%다.그러나 서울시 기초의회 의원의 40대 이하 연령 비율은 27.7%(142명)에 불과하고 반면 60대 이상 비율은 25.8%(132명)에 달했다.

따라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자치구의회가 좀더 주민 곁으로 다가서고 활기찬 활동을 펴기 위해서는 ‘젊은 피’가 대거 자치구의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성북구의회 이미성(31·여·돈암1동) 의원은 “지역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의회에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의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랑·도봉·노원 등은 젊은 의원 비율 높아

서울시 기초의회 의원 전체 평균에서 30∼40대 비율은 낮았지만 노원·도봉·중랑·양천 등 4개구는 30∼40대 비율이 오히려 50대 이상 연령대와 같거나 높았다.

특히 도봉구의회의 경우 전체 의원 15명 중 30대 의원이 5명(33.3%)이나 포진,가장 젊은 의회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김낙준(38·방학3동)·추경숙(38·여·방학4동)·최홍순(35·창1동)·김용석(34·창4동)·이형석(38·도봉1동)의원 등 30대 5명은 또한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당선됐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김용석 의원은 “도봉은 주택비율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65%에 달해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산다.”면서 “아파트에는 개혁 성향의 젊은 주민이 많기 때문에 젊은 구의원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30∼40대 구의원 비율이 높은 노원구나 중랑구,은평구의 경우도 도봉구의 상황과 비슷하다.

‘젊은 의원’의 합리성·도덕성 높이 평가

30∼40대 젊은 구의원들에 대해서는 견제 대상인 구청공무원들도 긍정적인 시각이다.도봉구청 문화체육과 우동근 팀장은 “젊은 의원들은 편견이 없고 모든 일에 대해 합리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선다.”면서 “대부분의 젊은 구의원들은 더 큰 정치적 꿈이 있기 때문에 도덕성 유지 차원에서 지역의 이권에 개입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특히 “30∼40대 의원 중에는 자기의 전문 분야를 갖춘 준전문가가 많다.”면서 “구정의 견제 차원을 넘어서 때론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30대 구의원이 있는 서울 노원구 상계 9동 주부 유영은(42·여)씨는 “지역사회에서 열성적,적극적이라는 평이 자자하다.”면서 “사리사욕보다는 주민을 위해 뛰는 것이 젊은 의원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기용 고금석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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