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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살어리랏다] ②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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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산을 끼고 있는 동네, 서울에서 승용차로 30∼40분 거리. 전원주택지로 으뜸이다. 남양주시가 여기에 해당한다. 남양주시는 절반 이상이 그린벨트로 지정되고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다. 현지 주민들은 불만이 많겠지만 전원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크고 작은 산과 계곡, 한강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가까운 곳에 골프장과 스키장, 휴양림 등이 있어 언제든지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서울을 오가는 교통편도 잘 발달됐고, 조금만 나가면 대형 할인매장이 있어 편리한 전원생활을 하기에는 그만이다.

워커힐에서 강변도로를 달려 10분이면 남양주시 조안면에 이른다. 길 아래쪽으로는 한강이 흐르고 위쪽은 적갑산 자락이 펼쳐 있다.

넓은 택지는 없지만 농촌주택이 더러 있다. 경관이 수려하더라도 그린벨트라서 집을 짓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기존 농가주택을 구입한 뒤 전원주택으로 개조하거나 새로 짓는 것은 가능하다.

조안면 일대, 북한강변 농가구입 개조를

기존 농가주택이 나와 있는 곳은 팔당리와 조안리, 능안리 일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길가 마을의 주택을 구입하면 된다. 작은 규모의 전원택지도 개발되고 있다.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축령산 기슭에 조성…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축령산 기슭에 조성 중인 전원주택단지. 계곡이 깊고 맑은물이 마르지 않아 산촌 전원주택지로 각광받고 있다(왼쪽). 수동면 수산리 몽골문화촌 입구에 있는 전원주책. 몽골 전통 가옥 파오를 닮았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양수대교를 건너기 전 45번 도로를 타고 가평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마을이 나온다. 조안·진중·송촌·삼봉리 일대를 둘러보면 전원주택 매물이 꽤 나와 있다. 북한강에 접한 곳에는 이미 고급 전원주택과 카페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집을 지을 만한 땅을 찾기 어렵다. 그러나 안쪽 마을에는 멀리 북한강을 바라보는 동향집을 지을 수 있는 매물이 있다.

남양주종합촬영소 입구에는 10여필지에 이르는 단지형 전원택지도 있다. 강은 보이지 않지만 조곡천을 끼고 있는 전원주택도 있다.

조금 더 올라가면 화도읍에 닿는다. 금남리 강가에도 빈 땅이 더러 있고 강가에 접한 땅도 눈에 띈다. 더없이 좋은 전원택지로 꼽히지만 매물은 흔하지 않다. 창현리쪽으로 들어가는 도로변에도 전원주택으로 이용할 만한 집이 있다. 골프장과 고급 음식점이 많은 동네다.

강가 전원택지는 가격이 비싼 것이 흠. 마을 한가운데 이미 들어선 농가주택은 평당 200만원 이상을 부른다. 택지로 조성한 땅도 150만원을 호가한다.

높은 산과 계곡이 깊어 산기슭에 있는 전원주택도 많다.

별내면은 노원구와 마주하고 있는 곳. 불암산과 수락산 아래 동네에는 오래 전부터 고급 전원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다. 먹골배로 유명한 동네다. 맑은 물이 흐르고 서울과 가까워 전원주택 입지로 으뜸이다.

태릉에서 이어지는 화접·덕송리 일대와 수락산 계곡으로 이어지는 청학리에서 농가를 구입, 전원주택으로 꾸미는 것이 좋다.

수락산자락 별내면 고급주택 밀집


서울에서 승용차로 30분 거리. 대규모 아파트촌도 있어 시장 보기도 편하다. 청학리에서 수락산을 거쳐 상계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진 곳이다. 농가 주택은 평당 150만∼200만원을 부른다.

전원주택 인기를 타고 새로 떠오른 곳이 수동면. 천마산·축령산·주금산이 있어 계곡이 깊다. 가까운 곳에 스키장과 골프장이 많다.

축령산 아래 외방리에는 산촌마을이 조성 중이고 주변에는 전원주택단지가 개발되고 있다. 축령산 산림욕장은 평일에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다. 축령산 황토마을 전원주택단지는 16필지 가운데 7필지가 팔렸다. 필지당 200∼400평으로 평당 45만∼55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김홍계 사장은 “마르지 않는 맑은 계곡이 있고, 몽골문화원 등이 가까워 내륙 전원주택지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교통도 괜찮다. 지금은 남양주시를 지나야 들어갈 수 있지만 진접읍에서 이곳으로 이어지는 98번 도로가 2006년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훨씬 좋아진다.

평내택지지구에는 도시형 전원택지가 나와 있다.94가구 단지이고 100∼150평으로 잘라 평당 145만∼250만원에 판다.

토지이용규제 파악 후 구입해야 안전

그린벨트,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함부로 집을 짓지 못한다. 갖가지 건축 규제가 따르는 만큼 땅을 사들이기 전에 반드시 토지계획 이용확인원을 떼어보고 집을 지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단순 투자자는 조심해야 한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양도차익을 남길 경우 실거래가 기준의 세금을 물어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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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