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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합격자 절반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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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공인중개사시험 제도를 대폭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험을 건설교통부가 주관하고 합격인원수도 종전의 절반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는 9일 ‘공인중개사시험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해 현직 부동산학과 교수 6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응답자의 54.8%인 34명이 상대평가제로의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합격자가 매년 2만여명 가까이 배출되고 있는 현행 시험과 관련,62명의 교수 가운데 24명(38.7%)이 5000명 미만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응답했다.5000명 이상 1만명 미만이 적당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22명(35.5%)으로 1만명 미만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전체 74.2%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또 합격자수를 조절하기 위한 개선책으로 상대평가제 도입을 지지했다. 개선방안을 묻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34명(54.8%)이 상대평가제 도입을 꼽았고,12명(19.4%)이 시험과목의 조정을 개선안으로 꼽았다. 반면 난이도 조정에 대해서는 4명(6.5%)만이 지지해 예년 시험의 난이도가 적정수준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시험횟수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1%가 압도적으로 연 1회 현행수준 유지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시험 주관기관을 한국토지공사로 바꾸는 데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가장 많은 26명(41.9%)이 건설교통부가 시험을 주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현행대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위탁 실시하는 방안에는 6명(9.7%)이 찬성표를 던졌다. 하지만 토공에 시험을 위탁하는 방안을 꼽은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전국 부동산학과 정교수와 강사진 약 300명 가운데 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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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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