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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 탐방] 인천항 갑문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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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은 조수간만의 차를 현대적 갑문시설로 극복한 국내 유일의 인공 항만이다.

인천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영·프해협 다음가는 곳.9∼10m에 이르는 간조시에는 수심이 낮아져 대형 선박의 접안이 불가능하다. 대형 선박은 수면 아래로 잠기는 부분이 10m가량 되므로 일정 수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인천항 내항(55만평)은 8개 부두(76선석)로 둘러싸여 8∼13m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갑문을 통해서만 선박이 다닌다.

갑문은 내항과 외항을 이어주는 일종의 ‘병목’인 셈이다. 갑문을 관리하는 갑문관리소(인천지방해양수산청 소속)가 인천항 운영의 핵심으로 불리는 것은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1974년 설치된 갑문은 24시간 운영된다.1만t급(폭 24m)과 5만t급(폭 36m)의 2개 통로로 하루 평균 35척의 배가 드나들며, 선박이 갑문을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분 정도다. 수위 조절과 갑문 개폐, 선박의 안전을 위한 계류작업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갑문에 가면 대형 선박을 코앞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출을 위해 끝없이 늘어선 자동차 등 인천항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인천항 갑문은 동양 최대, 세계에서는 세번째로 큰 규모다.

갑문은 보안시설이어서 평소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지 않지만, 매년 어린이 날(5월1일) 전후 1주일간과 ‘바다의 날’(5월31일) 행사가 열리는 3∼4일간은 일시 개방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인천항의 장관인 갑문을 보려는 발걸음이 줄을 이어 지난해에만 2만 3400여명이 다녀갔다.

산업체 관계자나 학생 등의 단체 견학은 연중 허용된다. 관리소 운영과(032-761-2492)에서 신청을 받는다.

관리소측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청사 잔디밭 및 조경1지구(2800평)를 시민들에게 야외결혼식장으로 제공한다.

단상, 의자, 카펫, 방송설비 등을 무료로 쓸 수 있는데다 바다와 부두 옆에서 펼치는 결혼식은 특유의 낭만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92년 이후 지금까지 61쌍이 이곳에서 결혼을 했다. 갑문은 인천시티투어 버스가 경유하는 주요 관광코스이기도 하다.

인천시 중구 북성동1가 102에 자리잡은 갑문관리소(소장 손영대)에는 50명의 기계·전기 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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