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7일 대한석탄공사·석탄협회·연탄공업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탄 안정공급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2000년대 이후 120만t 안팎을 유지하던 연탄 소비량이 지난해 138만 5400t으로 15% 정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들어서도 꾸준히 늘어 지난 2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14만 9000t에 달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1970년대 말 오일쇼크 이후에는 연탄 대책회의를 연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연탄 수급안정은 70년대까지만 해도 겨울철 정부의 최대과제 중 하나였다. 그러나 현재 연탄의 전체 연료 점유율은 1%도 안 된다. 95년 11.8%로 뚝 떨어진 뒤 급격히 줄어들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