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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사무실 느는데 임대료는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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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률 증가와 달리 서울지역 오피스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딩 정보제공업체인 샘스에 따르면 서울 도심 주요 빌딩들이 안정적인 임대 수요를 바탕으로 연초에 임대료를 올리면서 1월 중 서울 전역의 빌딩 임대료가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 빌딩의 경우 우량 임차인을 확보한 건설회관, 도심공항타워, 로담코 타워 등이 임대료를 올려 평당 6만원을 넘어섰다. 여의도 사학연금회관도 연초 임대료를 올렸고, 강서구 화곡동 중앙빌딩도 전세 보증금을 인상했다.

빈 사무실이 많은 강남권에서는 임대료 상승보다는 관리비 상승이 예상된다.

공실률도 커지고 있다. 서울 공실률은 전달보다 0.4%포인트 늘어난 4.2%를 기록했다.

도심권에서는 SK텔레콤이 신규 사옥으로 이사하면서 빈 사무실이 생기고 동양화학빌딩의 공실도 예상된다. 강남 글라스타워는 알리안츠생명과 삼성정밀유리가 빠져나가면서 빈 공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여의도 동양증권빌딩, 대한투자증권빌딩 등도 임차인 이전에 따라 공실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 빈 사무실이 임차인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현대증권 인천빌딩 등에서 관리비 인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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