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실업자가 26만여명(1월말 기준)에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들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내놨다. 서울시 지원으로 하루 3만원 안팎의 임금을 받는 데다 사회 경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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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여성… 서울시가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여성일자리 지원 프로젝트’에서 참여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여성발전센터 등에서 직업 훈련을 받은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소개시켜주는 ‘여성 일자리 갖기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서울시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청 등에서 협조를 받아 인력 채용 예정이 있는 민간 기업을 발굴해서 적절한 인력을 일대일로 연결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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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60일 지나면 정식 채용여부 결정
대상 여성들은 500명으로 4월6일부터 6월30일까지 60일 동안(월∼금요일) 근무하게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씩 일하고 2만 7000원의 일당(전액 서울시 지원)을 받는다.60일이 지나면 기업은 이들의 최종 채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해 여성발전센터 5곳과 여성인력개발센터 15곳에서 직업훈련을 받았으며,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각 센터(표 참조)의 취업상담창구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예정보다 많을 경우 해당 기업에 선발권을 준다.
●10일까지 접수… 일당 3만 2500원
시청·구청·시 산하기관에서도 지난달 28일부터 ‘청년 백수’를 대상으로 ‘행정서포터스’(단순 사무 담당) 모집에 들어갔다.
오는 1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희망자를 신청 받아 전산 추첨으로 대상자 1300명을 선발한다. 추첨 결과는 오는 16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197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서 ▲서울시 소재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가운데 미취업자이거나 ▲다른 지역의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했더라도 서울시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미취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행정서포터스는 일반적으로 행정업무 보조, 주차 단속, 전산자료 입력, 통계 정리, 외국어 번역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행정서포터스는 4월1일부터 6월11일까지 60일 동안 주 5일제로 근무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면서 점심값을 포함해 하루 3만 2500원을 받는다. 문의 서울시 행정과(02-731-6627,6227) 및 구청별 자치행정과(주민자치과).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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