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자치구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지난 3일 강서구의회(의장 이창섭)에서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조덕현 강서구의회 운영위원장)를 열고 기초의회의 발전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 조덕현 강서구의회운영위원장 등 서울시내 … 조덕현 강서구의회운영위원장 등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의회 운영위원장들은 지난 3일 강서구의회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기초의회 발전에 운영위원장의 역할과 각 의회간의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
이 자리에서 운영위원장들은 “앞으로 운영위원장협의회를 기초의회의장협의회에 버금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성화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자치구의회의 현안을 공유하며 의회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공동 대처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각 의회 운영위원장들은 우선 운영위원장의 정례 모임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하고 매월 첫째주 화요일 순번제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운영위원장들은 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구 등 5개 의회씩 권역별 모임을 자주 갖고 각종 현안에 대처하기로 했다.
협의회를 통해 이들은 각 의회의 앞선 의정들을 서로 벤치마킹하고 구·의정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 협력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기초의회의 운영과 정부의 지방자치법 개정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련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미나 개최, 의원연수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국내외 선진의회를 선정, 운영위원장 시찰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밖에도 협의회는 정부의 신행정중심도시 건설계획에 따른 수도분할 반대 주민운동 등 각종 의회 현안에 대한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를 재차 강조했다.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종로구의회에서 하반기 첫 회의를 열고 조덕현 강서구의회 운영위원장을 회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다음달 7일로 예정된 모임은 광진구의회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조덕현 협의회장은 “운영위원장은 각 의회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안방마님의 역할을 한다.”며 “이들의 풍부한 의정경험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