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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노·정’ 뚫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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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참모진 보강으로 꽉 막힌 노·정관계가 뚫릴 수 있을까.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7일자로 단행한 1급 인사에서 ‘노동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김성중(52)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정책홍보관리실장에 임명했다.

노동부 서열상 장·차관 다음의 고위직이며, 노·사관계를 총괄하는 자리이다. 따라서 노동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 장관에게 노·정관계에 대한 ‘조언’과 일정한 ‘미션’을 수행할 것이 확실시된다.

김 실장의 기용에 대해 노동계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비교적 노동계를 잘 알고 노동계 인사들과 대화할 수있는 몇 안되는 노동부 고위 관료라는 점 때문이다. 김 실장은 벌써부터 노총 인사들과 만나 머리를 맞대는 등 특유의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 장관이 뽑아든 ‘김성중 카드’도 현 상태에서는 일정한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협상’과 ‘대화’를 중시하는 김 실장에게 ‘법과 원칙’ 우선의 노동부내 강성 기류는 넘기 힘든 장벽이다. 노동계 한 인사는 “갈등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현상황에서 화해 분위기를 조성할 능력이 있는 사람임엔 틀림없다.”면서도 “혼자의 의지만으로 되겠느냐.”며 김 실장의 역할에 의문부호를 달았다. 반면 노동부 고위 관계자는 “김 실장에게 중요한 미션이 주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노·정관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5-09-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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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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