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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스템 개선… 20억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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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의 기능직 여자 공무원이 20억원의 예산을 절감, 재정경제부의 ‘혁신 피플’에 뽑혔다.28일 재경부에 따르면 총무과 경리팀 박미경(38)씨는 국가재정정보시스템(NAFIS)과 국세청 홈택스(HOMETAX) 시스템의 호환성을 확보, 공무원들의 이중 업무를 없앴다. 종전에는 공무원들이 기타소득세 관련자료 등을 입력할 때 NAFIS에는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홈택스에는 다음해 2월 한번에 몰아서 각각 입력해 왔다.


재경부 총무과 경리팀 박미경씨
지난해부터 관련업무를 맡은 박씨는 두 시스템의 호환성이 필요하다고 판단,NAFIS 용역회사 전문가들과 함께 NAFIS와 홈택스의 업무통합시스템을 지난 6월30일 출범시켰다. 내년부터는 담당공무원들이 홈택스에 따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박씨는 “내가 낸 아이디어로 다른 사람들의 일도 줄어든다는 것이 신기하고 반갑다.”면서 “당연히 여겨왔던 과정들이 혁신이란 분위기 속에서 점검되고 개선되는 시점에 담당 업무를 맡았던 것이 운”이라며 겸손해 했다. 경복여상 졸업 직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박씨의 근무경력은 만 18년. 옛 재무부에서 일하다 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이 재경부로 통합된 뒤 재작년까지 경제협력국에서 줄곧 근무해 왔다. 박씨는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숭의여전 경영학과, 방송통신대 교육학과, 숙명여대 국제경영대학원 등을 졸업, 자신의 역량을 키워 왔다.

재경부는 업무혁신에 큰 역할을 한 직원들이 있으면 그때마다 혁신피플을 선정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5-9-29 0:0: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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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