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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가 웰빙 오일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다. 올 추석 연휴에만 매출이 50∼60%나 증가했을 정도다.

불포화지방산 77%를 비롯해 비타민E, 프로비타민A(카로틴)을 다량 함유한 기름으로 콜레스테롤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지만, 어떤 요리에 무슨 올리브유를 활용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CJ㈜에 따르면 고객지원실 소비자 상담의 70%가 올리브유 보관·활용법에 대한 질문이란다.

추석선물로 받은 올리브유를 잘 쓰는 방법을 알아 본다.

엑스트라 버진이 최고급

올리브유는 크게 버진과 퓨어로 나뉜다. 버진 올리브유는 화학적, 인위적 조작없이 올리브 과일을 따서 압착해 얻은 기름. 순수한 고급 오일이다. 녹색 빛을 띠며 올리브향이 진하다.


퓨어 올리브유는 맛과 향이 일정하지 않은 올리브 열매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섞은 것이다.

올리브유는 산도(酸度)에 따라 품질등급이 나눠진다. 산도가 낮을수록 향과 순도가 높은 제품이다.

엑스트라 버진은 산도가 1% 미만으로 최고급품이다. 이어 파인(1∼1.5%), 버진(1.5∼3%) 등이 있다. 퓨어는 3% 정도다.

그러나 엑스트라 버진의 경우 발연점(기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이 낮아 모든 요리에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참기름처럼 마무리용으로 쓰거나, 샐러드 드레싱이나 소스 등 열을 가하지 않은 음식에 적당하다. 발사믹 식초와 섞어 빵에 발라 먹어도 좋다.

야채에 올리브유를 먼저 붓고, 소금과 후추, 식초, 레몬즙을 넣으면 보호막이 형성돼 야채가 싱싱하고 아삭아삭함을 유지한다. 한국 요리에선 나물무침, 비빔냉면, 비빔밥 등과 잘 어울린다. 고기를 구워먹을 때 소금 기름으로 활용해도 괜찮다.

퓨어는 식용류처럼

퓨어는 맛과 향이 약해 일반 식용유처럼 쓰면 된다. 올리브유를 처음 접한 초보자나 올리브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튀김이나 볶음, 구이 등에 폭넓게 활용한다.

올리브유를 피부·두피 관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각종 팩에 몇방울씩 떨어뜨리면 보습효과가 강화되고, 두피와 머리카락 끝에 조금씩 바르면 윤기가 흐른다. 변비 예방을 위해 1~2스푼씩 먹기도 하고,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직접 바르기도 한다.

냉장보관하면 얼어버린다

사용기간이 적어도 6개월 이상 남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플라스틱과 유리병 제품은 나라별 차이라 품질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신선도를 높이려면 유리병이 낫다.

사용한 올리브유는 뚜껑을 꼭 닫아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자. 그러면 1년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올리브유가 빛과 열, 공기, 습도에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는 까닭이다.

올리브유의 어는 점은 8도. 그래서 냉장보관하면 색이 탁해지면서 얼어버리기 쉽다. 상한 것이 아니기에 실온(25도)에 놓아두면 원래 상태로 되돌아 간다.

CJ 당분유팀 김인태 부장은 “요리 특색에 맞게 올리브유를 사용해야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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