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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중·고교 운영위원 총연합회가 체육대회 행사비를 각급 학교에 부담시켜 말썽이 되고 있다.

인천 학교운영위원 총연합회는 지난 17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운영위원 체육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말 인천시내 대부분의 초·중·고 교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운영위원회 회비를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임의단체인 총연합회는 학교의 회원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대부분 학교에 공문을 보내 운영위원의 연간 회비조로 학교당 10만원씩을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총연합회는 이 공문에서 “체육대회가 17일이니 그 전까지 회비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각 학교들은 학교운영위원회가 부담해야 할 회비를 학교측이 부담하도록 요구한 것은 전례도 없고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총연합회측은 “각 학교에 회비 납부 공문을 보낸 것은 사실이나 강제로 납부하도록 독촉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5-11-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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