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수 중 기본급 비율은 지난해 44%에서 54%, 성과상여금 지급률도 57%에서 8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진다. 또한 사병의 임금은 40%가 인상됐고, 공무원 출장비도 현실화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0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수당 등에 대한 규정’ 개정령을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의결에 따라 올해 공무원 처우개선율은 2%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기본급은 1.8%, 나머지는 성과상여금에서 늘어났다.
기본급 비중이 높아지면서 각종 수당은 축소 조정됐다.
연 기본급의 200%인 기말수당과 100%인 정근수당의 일부를 폐지, 기본급에 포함시켰다.
가계지원비 지급률도 250%에서 200%로, 명절 휴가비도 150%에서 120%로 낮춰졌다.
한편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1억 6124만 4000원이다. 지난해보다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여기에 매월 받는 320만원의 직급보조비까지 따지면 실질 총연봉은 1억 9964만 4000원을 받게 된다.
총리는 1억 2521만 4000원, 감사원장과 부총리(급) 9471만원, 장관(급) 8813만 9000원, 국정홍보처장·통상교섭본부장 8510만 3000원, 차관(급) 8257만 9000원을 각각 지급받게 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6-1-11 0:0: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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