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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급액 첫 3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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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급액이 지난 92년 최초 수급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지난해 수급자 175만 7674명에게 지급한 국민연금 급여액이 3조 58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노령연금 2조 5000억원(135만명), 장애연금 2000억원(6만명), 유족연금 5000억원(25만명)과 이민자나 유족이 없는 사망자에게 지급하는 반환일시금 3000억원(10만명) 등이다.

이같은 지급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수급자는 153만명에서 176만명으로 14.7%, 지급액은 2조 9000억원에서 3조 5000억원으로 23.0%가 늘어난 것이다.

공단측은 올해의 경우 수급자가 195만명, 급여 지급액은 4조 2000억원에 이르러 지난해보다 각각 10.8%,19.5%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추세라면 노령연금의 경우 2008년에는 수급자가 200만명(예상 지급액 5조 4000억원)에 이르게 되며, 2015년에는 300만명(11조 9000억원),2020년에는 400만명(19조원)으로 늘어나 연금 수급자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절반을 넘게 된다.

한편 국민연금 징수액은 2004년 17조원,2005년 11월 현재 16조 93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1인당 노령연금 수령액은 최저 15만원에서 최고 87만원 선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수급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걸맞은 수급자 지원체계를 구축해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6-01-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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