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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물가 동향] 고기·과일 내림세… 야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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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값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사과·배·단감·감귤 모두 지난 주 보다 싸졌다. 제수용을 사뒀던 과일이 거의 떨어진 가정에 좋은 소식이다.

8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설 대목이 끝난데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산지 저장 물량 많아 과일이 전년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사과(5㎏,170개, 후지)는 영주, 예산, 보은, 아산, 청송 등 전국 각지의 물량이 들어와 전주보다 1600원 내린 2만 900원에 팔렸다. 배(7.5㎏, 신고,10개)도 천안과 안성지역의 출하량이 늘어 전주보다 2600원 내린 2만 5900원.

단감(5㎏,20개)·감귤(10㎏)도 1000원씩 내렸다.

반면 야채 가격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로마트 이준용 채소부문 바이어는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이 감소해 생산량도 줄어들었다.”면서 “배추와 대파는 지난해보다 2∼3배나 비싸다.”고 설명했다.

배추(포기)는 해남지역의 월동배추가 꾸준히 출하되고 있지만, 추위로 품질이 떨어지는 물량이 많이 반입돼 ‘특품’은 전주보다 1160원(49.1%) 오른 3520원에 거래됐다. 대파(단) 역시 ‘특품’은 전주보다 790원(36.7%) 오른 2940원이다.

무는 전북과 제주지역에서, 상추는 경기도에서, 감자는 제주도에서 출하량이 늘어 지난주와 같거나 약간 내렸다.

고기 값도 내림세다. 설 동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인지 소비가 부진한 탓이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은 전주보다 50원 내린 1680원, 목심(100g)은 전주와 같은 1580원에, 닭고기(851g)도 전주보다 80원 내린 4140원이다. 한우 등심·양지·갈비·안심 모두 지난주와 같거나 내렸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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