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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에 현대차 R&D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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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폐쇄된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그룹 ㈜로템 의왕공장 부지에 대규모 자동차 관련 연구개발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 의왕시는 20일 로템 의왕공장 부지인 삼동 6만 2000여평에 R&D단지 조성을 현대자동차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측은 연구동과 시험동, 사원 주택 등을 갖춘 R&D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 중이며 1단계로 6월쯤 연구동 건축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의왕시는 전했다.

연구동은 15층 이상 규모로, 내년 말 완공돼 2008년 초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곳에는 현대자동차 화성 남양연구소의 일부분과 현대모비스, 현대오토넷 관련 연구소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도권에서 이 정도의 부지를 확보하기 쉽잖은 데다 화성 남양연구소가 서울에서 출퇴근하기 힘들어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공장 부지는 의왕역에서 500여m로 가까운 데다 서울 앙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와도 자동차로 40여분 거리다.

의왕시측은 연구단지가 조성되면 3000여명의 고급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의왕역 역세권 아파트단지 조성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로템 부지에 현대자동차 연구소와 고척동 제일모직 공장 부지에 1000여명을 수용하는 첨단연구시설이 들어서는 등 의왕시가 굴뚝형 제조업에서 최첨단 지식산업단지로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6-2-21 0: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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