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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단 문턱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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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중앙부처 3∼4급 공무원 182명이 특별한 교육을 받고 있었다. 처음 실시된 ‘고위공무원단 후보자과정’이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주관으로 23일 서울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고위공무원단 후보자 교육’에 참가한 3급 과장과 4급 공무원들이 강의내용에 귀기울이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오는 7월에 고위공무원단 제도가 출범하면 현직 1∼3급은 자동적으로 편입된다. 하지만 3급 부이사관 과장과 4급 서기관들은 이 제도 도입에 따라 후보자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역량평가에 통과하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고위공무원단에 편입될 수 있다.

따라서 중앙부처 3급 과장 428명과 4급 2483명은 모두 이 교육 과정을 거쳐야 한다.‘의무교육’의 성격이 강하지만 이날 교육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 올라 있었다.

이유는 복합적이다. 무엇보다 반드시 거쳐야 하는 역량평가에서 제시될 내용과 교육과정의 내용이 비슷하다. 역량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고위공무원단에 진입을 못하는 것은 물론 ‘무능력자’로 찍힐 수밖에 없다. 교육내용은 또 재충전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

액션러닝(Action Learning)이라는 전혀 생소한 교육방식도 긴장하게 만든다. 액션러닝이란 4∼7명으로 팀을 만들어 국가 또는 부처의 현안 과제를 부여받아 10주일 동안 현장조사와 전문가·관계자 면담으로 해결방안을 찾고 이를 적용해보는 방식이다.

기존의 교육과 확연히 차별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과제물은 소속기관 차관의 승인을 받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대충 할 수도 없다.

길홍근 국무조정실 규제개혁2심의관실 부이사관은 “바로 앞에서 고위공무원단에 진입할 기회가 끊겨 아쉽지만 어찌 보면 또 다른 기회인 것 같다.”면서 “이참에 역량을 키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환경부 수질정책과장은 “역량평가의 부담이 크지만 앞으로 10년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3개월이라도 업무를 떠나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한 부이사관 과장은 “교육은 유익하지만 힘든 교육과정과 역량평가를 통과하기보다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7월 이전에 국장급 보직을 받아야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2006-03-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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