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소아과 개원의를 통해 소아과 전염병 발생추이를 관찰한 결과, 수두환자는 모두 2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두가 지난해 7월부터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돼 이전 발생상황이 공식집계 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도 관계자는 추정했다.
특히 올들어 수두 유행시기인 지난 5월 중순을 기점으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 수두는 5∼7월,11∼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3∼5살 어린이가 많이 걸린다.
수두에 걸리면 2∼3일간 38∼40도의 고열이 나면서 온몸에 수포성 발진이 일어나며 오한·근육통·관절통 등의 증세가 1,2일간 지속되다 수포가 나타난다. 특히 재채기 등을 할 때 나오는 침이나 신체 접촉만으로도 90% 이상 감염되는 등 전염력이 강해 환자는 수포 발생 후 5일간 격리 치료해야 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