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릉에 아리수 1만 7000병 지원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기간통신사업자’ 된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대폭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시행 인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전통시장서 맘껏 즐기는 인디 공연… 청년 음악 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아버지! 불효자는 웁니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부검 결과가 1년 넘게 나오지 않아 아버지의 시신을 안장하지 못한 채 제사를 지낸 유가족의 사연이 최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접수됐다.

고충위는 부산에 사는 이모씨가 지난해 5월 말 수술 후 사망한 선친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민원을 지난달 30일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씨는 “아버지가 부산 B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뒤 20일도 안 돼 갑자기 돌아가셨다.”면서 “고인이 되신 아버지를 이제 그만 편안한 세상으로 보내드릴 수 있도록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하루 빨리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고충위는 최근 국과수를 지휘 감독하는 경찰청에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며 이씨의 민원을 넘겼다.

그러나 국과수측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과수 부검의사의 정원은 서울 본소와 4개 분소를 합쳐 모두 26명. 그러나 현재 인원은 서울 본소 11명, 동부 분소(강원 원주) 2명, 서부(전남 장성) 2명, 중부(대전 유성) 1명 등 16명뿐이다. 이 중에서도 직접 부검을 하지 않는 인원을 제외하면 부검의는 10명에 불과하다. 이씨 선친의 부검결과 통보도 인력이 부족해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과수 관계자는 “주관 부서인 행정자치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는 상태”라면서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있어야 민원해결은 물론 수사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6-06-1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청량리시장 찾은 태국대사 “우리 음식 소개하고 싶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둘러봐 상호 우호 협력·교류 확대 모색 ‘케데헌’ 인기 한방센터도 방문

‘한 발 빠른’ 성동구… 서울 자치구 첫 통합돌봄국

10월 1일부터 통합돌봄·어르신복지 등 묶어 출범 정원오 구청장 “지금 사는 곳에서 돌봄 누리도록”

“장애인·노인 승강기로 편하게 양평교 다녀요”

영등포, 보행 약자 위해 2대 설치 안양천 체육시설 등 접근성 향상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