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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정센터 상담원 공무원화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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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정센터 직업상담원을 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놓고 노동부가 술렁이고 있다. 이상수 장관을 비롯한 간부들은 서두르고 있음에도 일반 직원들의 반발은 갈수록 표면화되고 있다.

노동부공무원노동조합이 19일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고용안정센터 직업상담원을 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놓고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95% 이상이 반대했다. 설문에 참여한 1211명 가운데 1153명이 반대했다. 직업상담원의 공무원화가 내부갈등의 해소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대하는 직원들은 “노동조합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반대운동에 나서야 한다. 외부에도 알려야 한다.”며 반발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직원들의 반발에 노동부 간부들은 적잖이 당혹해하고 있다.

이 장관은 지난 1일 가진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조직이 확대되는 만큼 환영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직원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노동부의 위상도 높아지고 상담원은 신분을 보장받을 수 있어 양쪽 모두 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론화 이후 직업상담원들은 7,8,9급 공무원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불이익을 우려하고, 내부 직원들은 이들로 인한 인사상의 불이익과 내부갈등 심화를 내세워 반대하고 있다.

노동부 간부들은 “일반직 공무원의 피해가 없도록 추진할 계획인 만큼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직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반면 양쪽 직원 대표는 “고용서비스 선진화 방안의 틀에서 원점에서부터 다시 논의되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2006-06-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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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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