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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전청사에선… ] 철도공 감사 임명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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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의 감사 자리가 2006년을 달구는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김용석 감사는 지난 2월 철도노조의 파업을 두둔하는 서신으로 대형 구설수에 올랐다.

이어 지난 7월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 않자 이후 한달에 500여만원의 급여를 수령해 내부에서조차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그는 “대전본사로 출근하지는 않았지만, 서울사무소에 나갔다.”고 해명했다.

특별한 이유없이 사표를 수리하지 않던 정부는 19일자로 후임 감사에 안호성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고문을 임명했다.

20일 열리는 철도공사의 국정감사에서 김 감사가 증인선서를 해야 하는 상황은 피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하지만 철도공사 직원들은 국정감사장에서 맞을 ‘폭풍’에 벌써부터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강원 동해·삼척에서 출마했다 낙선한 데 이어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도 여당의 삼척시장 후보로 나섰다 고배를 마신 안 내정자의 전력 때문이다.

정부와 철도공사는 안 내정자가 행정고시(30회) 출신으로 국세청과 감사원에서 전문성을 쌓은 관료 출신으로 “여느 ‘낙하산’과는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보은 인사’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6-10-18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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