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잠실역 공영주차장의 정산기 옆에 시내 전역의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60인치짜리 ‘교통상황 전자모니터’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모니터는 교통흐름에 따라 소통이 좋은 곳은 녹색, 지체 서행중인 곳은 노란색, 정체가 심한 곳은 빨간색으로 표시한다. 모니터는 운전자가 차 안에서 정산된 주차카드를 밀어 넣을 때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잠실역 공영주차장은 하루에 차량 500∼600대가 이용한다. 공단은 주차장 모니터가 호응을 얻으면 월드컵경기장, 시립 승화원 등 다른 주차장에도 모니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