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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철새 1년새 2.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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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찾은 철새의 수가 1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07년과 2006년 겨울 청계천의 야생조류 서식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지난 겨울 황조롱이, 고방오리, 쇠오리 등 673여마리가 찾아와서 재작년 304여 마리에 비해서 크게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또 청계천을 찾는 철새들의 종류도 22종에서 30종으로 늘었다.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을 찾은 철새 수도 재작년 9600여 마리에서 1만 200여마리로 늘어났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흰죽지수리와 천연기념물인 원앙, 새매, 황조롱이 등도 다수 관찰됐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중랑천 하류를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한 후 서식공간이 늘어났고 청계천 복원으로 물길을 따라 먹잇감들도 늘어난 탓으로 본다.”면서 “철새들이 도심속 생태공간에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7-3-20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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