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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어장’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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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 쏘가리·뱀장어 대청호 - 은어

충주호는 쏘가리와 뱀장어, 대청호는 은어의 국내 ‘대표어장’으로 육성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매년 7만∼8만마리씩 방류하던 쏘가리, 뱀장어, 은어 치어를 올부터 10만마리로 확대하고 10년 뒤에는 각각 150만∼200만마리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충주호는 매년 수도권에 반입되는 쏘가리 공급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어획량도 지난해 모두 52t이 잡혀 전국 생산량(99t)의 52%에 달했다.2004년도에는 전국 생산량 93t 가운데 53t으로 57%를 차지하는 등 국내 최대의 생산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뱀장어도 지난해 12t이 잡혀 46t이던 전국 생산량의 26%를 차지했다.2004년에는 15t이 잡혀 전국 생산량 37t의 40%를 넘었다.

대청호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200t의 은어가 매년 잡히면서 전국 최대 산지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뱀장어 가격은 1000원 안팎의 치어(10∼15㎝)가 3년 뒤에 1㎏까지 자라면 15만원, 쏘가리는 1000원 정도인 3∼4㎝ 크기의 치어가 3년쯤 자라 1㎏에 이르면 3만∼5만원을 각각 호가할 만큼 상당히 높다. 몸무게가 20∼30㎏ 나가는 수십년 묵은 뱀장어는 값이 정해져 있지 않다.

도는 이들 물고기의 생산량을 더 늘려 어민소득을 높이고 메카로서의 지역 이미지를 드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뱀장어와 은어는 바다와 민물을 오가는 회귀성 어류. 뱀장어는 한강과 남한강을 거쳐 충주호로 들어오다 1985년 충주댐이 만들어지면서 길이 끊겼다. 이 때문에 충북도에서 80년대 말부터 치어를 방류했다. 은어도 당초 대청호에 살지 않았으나 1997년부터 수백만개의 인공수정란 등을 방류하면서 서식하기 시작했다.

도는 연간 5억여원인 치어방류 사업비를 해마다 20∼30%씩 늘려 10년 뒤인 2017년에는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도 이병배 수산담당은 “매년 4∼5월 충주호에서 전국 쏘가리루어 낚시대회를 열고 있고 대청호도 올해 가을부터 은어축제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이벤트를 통해 ‘쏘가리나 은어를 먹으려면 충주호나 대청호로 가야 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7-4-14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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