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멸종위기 특산식물 ‘산개나리’(학명 Forsythia saxatilis Nakai) 국내 최대 군락지를 경북 의성에서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산개나리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며 산림청 지정 희귀멸종위기식물 166호로, 현재 전북 임실 관촌면의 군락이 천연기념물 388호로 지정돼 있다. 물푸레나무과의 개나리속(屬)에 속하며 일반 개나리에 비해 꽃잎이 좁고 짧다. 꽃색이 연노랑으로 구별된다. 북한산·관악산 등 지금까지 알려진 산개나리 군락들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2007-4-16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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