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거점으로 ‘슬로우 조깅 모임(크루)’ 운영
서울 강동구는 지난 3개월간 ‘슬로우 조깅 관절튼튼 운동교실’을 운영하며 주민이 일상에서 스스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단순 운동 프로그램을 넘어 주민이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에게 맞는 운동 방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증진 지속 추진 사업으로 추진됐다.
구는 개인의 운동 습관 형성과 주민 간 교류를 통한 건강공동체 조성에 중점을 뒀다. 슬로우 조깅은 일반 달리기보다 느린 속도로 달리는 유산소 운동이다. 관절의 부담을 줄이면서 심폐 기능 향상과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별도의 장비나 고강도 훈련 없이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생활 밀착형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동구보건소는 강동체력인증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체력 평가를 실시했다. 참여자는 기초 체력과 신체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자신의 건강 수준에 맞는 운동 방향을 설정했다. 평가에서는 운동 전후 신체 변화를 직접 살펴보며 지속적인 운동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 주민이 교육 과정에서 익힌 슬로우 조깅을 일상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천호공원, 일자산허브천문공원 등 지역에 있는 공원을 거점으로 ‘슬로우 조깅 모임(크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크루는 정해진 프로그램 기간에만 운동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권 가까운 공원에서 자율적으로 모여 함께 걷고 달리며 건강 습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슬로우 조깅으로 주민들이 부담 없이 몸을 움직이며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까운 공원과 생활권 공간에서 주민이 함께 운동하며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