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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대구시 이상화 시인 고택 복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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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시인 이상화(1901∼1943) 시인의 고택이 복원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중구 계산동 계산성당 남동쪽에 있는 이상화 시인의 고택을 복원하기로 했다.1억 5000만원을 들여 다음달 초 공사에 들어가 9월 말 마무리한다. 고택은 이상화 시인이 말년에 머물렀던 곳으로, 대지 205㎡에 건축면적 64.5㎡이다.

최근 고택 복원을 위한 설계를 마치고 시공사도 결정했다. 시는 이곳에 유족과 지인, 문인 등이 소장한 유품을 모아 ‘이상화기념관’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자료 수집과 전시 등을 모두 완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이상화기념관’은 내년쯤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택은 이상화 시인의 백부가 지은 집으로, 그는 이곳에서 2년여 생활하다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 집은 1998년 대구시의 도시계획 도로에 편입돼 헐릴 뻔했지만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이상화 고택 기념사업회’를 결성해 강력히 반발하자 보존하기로 결정했다.2005년 10월 인근 주상복합건물을 짓던 군인공제회가 집을 사들여 대구시에 기부했다.
2007-4-19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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