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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Seoul 2007 표재순 총감독 “집 밖이 바로 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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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북촌과 서울의 상징인 한강에서 1000만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축제가 될 것입니다.”대한민국 문화 기획의 ‘산 역사이자 산 증인’ 표재순(70) 총감독은 19일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7’(28일∼5월6일)의 큰 그림을 선굵게 설명했다.



●정조 반차 재현 등 추천

연세대 사학과 재학 때부터 연극 연출을 맡기 시작해 연극, 드라마, 뮤지컬, 오페라,88서울올림픽,2002년 한·일 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공연·행사의 기획과 연출을 맡은 표 총감독은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처음 시작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행사를 총괄해 왔다.

올해 페스티벌의 특징으로 ‘전통과 미래의 만남’을 첫손 꼽았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관람형에서 참여형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열리던 것을 전통을 경험하는 북촌(종로구 계동, 가회동 일대)과 미래를 느끼는 한강으로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조 반차 재현’과 ‘서울월드 DJ페스티벌’을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정조 반차 재현은 1795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념하기 위해 8일간 행차한 모습을 담은 ‘정조 반차도’를 현대로 옮겨 창덕궁 돈화문에서 여의도 노들섬까지 재현한다.“212년 만에 재현하는 정조 반차에는 군인 등 930여명이 참여하고 120여필의 말이 동원된다.”면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최대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구경을 권했다.

●월드 DJ페스티벌 볼만

서울월드 DJ페스티벌은 그가 말하는 ‘참여하는 축제’의 핵심이다.2박3일 동안 난지도에서 계속되는 이 프로그램은 ‘젊음의 해방구’다. 독일 베를린의 테크노 페스티벌인 ‘러브 퍼레이드’의 창립자인 닥터 모트, 일본 시부야케이의 대표주자 몬도 그로소 등 국내외 최고의 DJ를 초청했다. 비보이 댄스, 인디밴드 라이브 공연 등이 줄줄이 이어져 난지도는 축제 마을로 변신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 줄타기대회, 한강을 맨발로 건널 수 있는 미라클 수중다리 건너기, 조선시대 생활상을 온몸으로 느끼는 북촌조선시대 체험,‘잘나가는’ 뮤지컬 배우들이 총집합하는 ‘뮤지컬갈라쇼’ 등도 빼놓기 아까운 것들이다.

그는 “모든 연령과 모든 취향을 아우르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축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럼 어떻게 즐겨야 할까. 대한민국 문화 기획계의 거물이 소개하는 축제즐기기는 의외로 간단하다.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그냥 집 밖으로 나와서 마음껏 느끼는 것, 그것이 제대로 축제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7-4-20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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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