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생가 터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세검정 쪽으로 500m쯤 떨어진 서울 종로구 통의동 큰 길가에 있으나 작은 표지석만 설치돼 있다.
한글문화조직위원회는 건의문을 통해 “세종대왕의 생가 터는 작은 표지석만 있을 뿐 제대로 관리나 홍보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가 세종대왕 탄생 610주년인 만큼 시의회, 한글학회 등과 공동으로 복원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하자마자 의원 명패를 한글로 바꾸어 ‘문화의장’이라는 칭송을 받은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에 대해 “서울시민 대부분이 종로구에 세종대왕의 생가 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라면서 “생가 복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7-5-1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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