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는 7월1일 개장 예정인 광안리 해수욕장에 백합과 바지락 등 조개류 2t을 살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해수욕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개잡이 체험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조사를 벌인 결과 수질이 조개류 서식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구는 전북 부안군 일대에서 조개류 600만원어치를 구입해 어업지도선을 이용, 해수욕장 일대에 뿌릴 예정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90년대만 해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던 광안리 해수욕장이 주변 상권 침체 등으로 쇠퇴하고 있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개잡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7-6-1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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