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진군 마량면 마량항에서 완도군 고금도 가교항을 잇는 고금대교가 29일 개통된다.
이 다리는 742억원을 들여 길이 760m 왕복 2차선 도로로 1999년 착공해 8년 만에 멋진 모습으로 태어났다.
이로써 고금도는 물론 고금도와 이미 다리로 연결된 약산도까지 육지로 변했다. 고금도 면소재지에서 마량항까지는 승용차로 15분 거리로 좁혀졌다.
두 섬의 주민(8000여명)들은 육지 나들이는 물론 관광객 유치, 김·유자·굴·흑염소 등 특산물 물류비 절감으로 소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 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신지도(명사십리 해수욕장)는 지난해 완도읍과 다리로 연결돼 관광 명소가 됐다.
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7-6-25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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