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충북지역 주요 인사 오찬간담회에서 “충북으로 이전하게 될 12개의 공공기관은 당장 올해 직원을 채용할 때 이 지역 대학생을 일정 수 뽑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고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이 28일 전했다.
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2일 제주지역 주요인사 오찬간담회에서도 혁신도시 추진과 관련,“일자리가 (해당 지역으로)내려오는 의미도 있다.”면서 “지역 사람들을 할당해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천호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공기업이 지역으로 이전하면 지역과 연관성이 중요하고, 인력공급도 원활해야 하는 만큼 해당 지역 학생을 어느 정도 배려할 것을 검토해보라는 제안을 한 것”이라면서 “이런 방안이 무리 없이 이뤄질 방법이 없는지 해당 부서에서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